목표가 상향 추세 탄 포스코홀딩스,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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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홀딩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추세가 여전하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90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도 이달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66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추면서 "리튬 가격 하락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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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90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9월 초 대비 30% 가까이 상향된 것이다.
유안타증권도 이달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66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앞선 9월에는 DB금융투자(72만원), KB증권(67만원), 대신증권(64만원)이 일제히 목표가를 높였다.
목표가 상향의 근거는 적극적인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에 집중돼 있던 사업구조를 2차전지 소재로 전환하는 등 사실상 기업가치의 탈바꿈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강 시황 반등을 기다리기보다 성장성이 높은 신규사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점은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가 흐름은 기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2%대 반등했지만 지난달 18일 60만3000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7월 26일 기록한 장중 신고가(76만4000원)보다는 30% 이상 낮다.
당장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가량 밑돌 전망이다. 리튬 가격 하락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추면서 "리튬 가격 하락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리튬 가격이 마지노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볼 때 가격 하락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은 올해 하반기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6조2445억원어치 사들였다. 두 번째 순위인 LG화학(1조1076억원)의 6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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