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파킹형 ETF' 불티... 순자산 3兆 돌파 또 최단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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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500억원(1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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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영업일 국내 최단기간 신기록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500억원(1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7일 상장 이후 84영업일 만으로, 국내 최단기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지난해 10월에 세운 105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1영업일 동안 순자산이 1조원 더 늘어난 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하자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에 최근 1개월 간 44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상장 이후 1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려 파킹형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밑도는 다른 CD금리 ETF들과 다르게 1개월 연 3.78%, 3개월 연 3.74%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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