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경쟁력, 62개국 중 6위…삼성은 구글보다 많은 특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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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62개국 중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영국 데이터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지수'를 토대로 한국 AI 산업의 개선 및 보완점을 12일 발표했다.
△인재 △인프라 △운영환경 △연구 수준 △특허 △정책 △민간투자 7개 부문으로 나눠 AI 경쟁력 점수를 매겼다.
한국의 AI 관련 특허 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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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62개국 중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조사보다 두 계단 높아졌다.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영국 데이터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지수’를 토대로 한국 AI 산업의 개선 및 보완점을 12일 발표했다. △인재 △인프라 △운영환경 △연구 수준 △특허 △정책 △민간투자 7개 부문으로 나눠 AI 경쟁력 점수를 매겼다.
1위는 100.0점을 받은 미국이다. 중국(61.5점), 싱가포르(49.7점), 영국(41.8점), 캐나다(40.3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40.3점) 다음으로는 이스라엘(40.0점), 독일(39.2점), 스위스(37.7점), 핀란드(34.9점)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이 6위에 오른 배경은 특허 수와 정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다. 한국의 AI 관련 특허 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초거대 AI 관련 특허에서는 삼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해 IBM(2위), 구글(3위) 등을 제쳤다. 정책 경쟁력은 6위에 올랐다. 2019년 조사 때는 정책 경쟁력이 31위였으나 산업 육성책이 잇따라 발표되며 순위가 올랐다.
하지만 민간 투자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뒤처졌다. 100점 만점에 8.3점으로 62개국 중 18위다. 7개 평가 부문 중 가장 낮은 점수다. AI 관련 기업 수, 투자 규모 등에서 밀린 탓이다. AI 관련 상장 기업이 한국은 6개였지만, 미국은 172개로 차이가 컸다.
한경협은 “AI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규제 완화해야 한다”며 “비자 규제도 완화해 고급 인재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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