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55% "3高에 자금사정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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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대구지역 기업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283개를 대상으로 '3고(高)'로 인한 지역기업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55.5%의 기업이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자금 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7.5%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나빠진 이유로는 '매출 감소'(37.5%)가 가장 많았고 '금리 상승'(21.3%), '원자재가 상승'(20.2%)도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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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대구지역 기업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283개를 대상으로 ‘3고(高)’로 인한 지역기업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55.5%의 기업이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자금 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7.5%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나빠진 이유로는 ‘매출 감소’(37.5%)가 가장 많았고 ‘금리 상승’(21.3%), ‘원자재가 상승’(20.2%)도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다.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조달 사정도 여의찮았다. 자금 조달이 ‘어렵다’(47.3%)는 업체가 ‘원활하다’(11.7%)는 업체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중에서도 건설업은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아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반영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고금리’(36.9%)를 가장 많이 꼽았고, ‘대출한도 축소, 심사 강화’(31.0%), ‘담보, 보증 한도 부족’(14.3%) 등이 뒤따랐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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