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2연승 도전...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후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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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영국 원정에서 사우디아리비아를 잡으면서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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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9월 영국 원정에서 사우디아리비아를 잡으면서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월 영국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전에서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3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6개월 만에 어렵사리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튀니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친선전이다. 제가 부임한 후 4번째 소집인 만큼 팬들께 좋은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9월 원정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첫 승을 이루고 돌아왔기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상태다"라면서 "축구에서 강팀은 없다. 모든 게 일어날 수 있는 게 축구이기에 우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로, 튀니지(29위)에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1무 1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인 2014년 친선전에서는 튀니지에 0-1로 패했다.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대표팀 주축인 해외파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손흥민의 몸 상태다. 앞서 손흥민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튀니지전 출전 여부를 두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다들 걱정하시겠지만 (이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거고 처음 소집됐을 때보다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활용법에 대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 성장하는 해가 될거라 믿는다"며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훈련을 통해 어떻게 뛰게 할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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