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워니 더블더블’ SK, 소노 가볍게 꺾고 2연승으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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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소노를 가볍게 꺾고 2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서울 SK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8-77로 승리했다.
홍경기, 허일영, 김형빈도 득점을 보탠 SK는 46-39로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워니가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홍경기와 송창용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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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8-77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오세근(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조별 예선 2승을 거둔 SK는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워니와 오세근이 있었다. 이들은 SK의 1쿼터 총 득점 18점 중 13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쿼터 전성현을 앞세운 소노의 반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리온 윌리엄스와 오재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홍경기, 허일영, 김형빈도 득점을 보탠 SK는 46-3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SK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워니가 골밑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허일영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이후 민기남과 제로드 존스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가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한데 이어 홍경기가 외곽포를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56, 여전히 SK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SK는 워니가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홍경기와 송창용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꾸준히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SK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노는 존스(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전성현(16점 3점슛 3개 1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패했다. 조별 예선 2패로 컵대회 일정을 마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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