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엔데버', LA박물관에 전시된다

이동현 인턴 기자 2023. 10. 12.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역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Endeavour)'가 발사 직전의 모습으로 복원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나사의 우주왕복선 엔데버를 전시하는 데 필요한 두 개의 추진체가 로스앤젤레스 에 도착했다.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이 기증한 이 추진체는 우주왕복선 외부에 장착해 기체를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로켓 중 가장 큰 부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진체 2개 LA 도착…2024년 공개 예정
발사 직전의 모습으로 복원해 영구 전시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퇴역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를 발사 직전의 모습으로 복원해 전시하는 데 필요한 두 개의 추진체가 로스앤젤레스 박물관에 도착했다고 미국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트럭으로 이송중인 추진체의 모습. 2023.10.12.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퇴역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Endeavour)'가 발사 직전의 모습으로 복원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나사의 우주왕복선 엔데버를 전시하는 데 필요한 두 개의 추진체가 로스앤젤레스 에 도착했다.

길이 35.3m, 무게 47t에 육박하는 거대한 흰색 원통 모양의 추진체는 트럭을 이용해 이틀에 걸쳐 모하비 항공우주항에서 로스앤젤레스의 익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로 운반됐다. 이 곳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의 사무엘오신 항공우주센터에 엔데버를 전시하기 위해 건설 중인 곳이다.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이 기증한 이 추진체는 우주왕복선 외부에 장착해 기체를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로켓 중 가장 큰 부품이다.

추진체, 외부 연료 탱크 및 우주왕복선의 조립은 박물관 주변의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 진행되며 내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건설 중인 사무엘오신 항공우주센터의 이름은 로스앤젤레스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였던 고(故) 사무엘 오신에서 따온 것이다.

그의 아내 린다 오신은 "우주왕복선은 그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라며 "우주왕복선이 영구 전시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주왕복선 엔데버는 30년간 진행된 나사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2011년 종료되기 전까지 25번의 임무를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