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13까지… 친환경 신기술 전시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에서 윤영준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업계 관계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6월 26일 시작된 한 달간의 참가 모집에는 신기술·신공법과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의 220여개 기업이 몰렸다.

이중 별도의 심사를 통해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친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탈탄소발전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비롯해 최신 건설 자재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