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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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드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IT인프라 환경 고도화,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확산을 양축으로 삼아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노린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이날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엣지부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까지 모든 환경에서 일관되고 유연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고도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에 이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당면과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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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드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IT인프라 환경 고도화,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확산을 양축으로 삼아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노린다.
레드햇은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회사의 오픈소스 기술 관련 연례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 컨퍼런스와 함께 마련됐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이날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엣지부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까지 모든 환경에서 일관되고 유연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고도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에 이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당면과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에 따르면 2025년까지 75%의 기업은 클라우드·온프레미스·엣지에 걸쳐 일관된 배포 환경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기업 45%는 IT인프라 운영관리에 자동화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비용 최적화 및 소버린 클라우드 또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레드햇은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런 수요를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오픈시프트 플랫폼 기반으로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IBM클라우드,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워크로드를 이동하며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삼성SDS와 협력해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까지 범위를 넓혔으며, 한전KDN의 에너지클라우드상에서도 오픈시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드햇은 AI 워크로드 등 새로운 수요 공략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고유의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AI를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사 솔루션에도 AI를 적용해 개발·운영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대용량 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AI·ML 모델 설계와 학습,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배포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또한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의 경우 IT운영관리 자동화 도구에 생성형AI를 접목, 끊임없는 학습·경험을 필요로 하는 이 영역에서 담당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이밖에도 레드햇은 엣지컴퓨팅 분야로도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픈소스 회사로서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 행사에는 고객·파트너 500여명이 참석했다. 함께 진행된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한전KDN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특별상 DX(디지털전환)부문을 수상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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