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열기 시작부터 뜨겁다...이틀 연속 시청자 100만 명 넘어

허탁 2023. 10.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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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의 열기가 시작부터 뜨겁다. 우승후보들이 등장하지 않은 플레이-인 단계임에도 이틀 연속으로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를 시청했다.

e스포츠 시청 지표를 제공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롤드컵 첫 날인 10일 펼쳐진 라우드와 GAM e스포츠의 플레이인 1라운드 대결은 최고 시청자수 103만 명을 기록했다. 이틀 째인 11일 진행된 팀 웨일스와 BDS 간의 경기 역시 최고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넘겼다. 이 수치는 중국 지역의 시청자 수를 제외한 수치다.

이러한 수치는 이번 플레이-인이 BDS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 지역 팀 간의 대결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실제로 지난 해 플레이-인 첫 날은 111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는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대진 중 하나인 북미와 유럽 팀 간의 대결이었다.

특히 베트남 지역과 일본 지역에서의 시청 지표가 두드러지게 올랐다. 일본 LJL 1번 시드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가 출전한 2일차에는 1일차에 비해 37%나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베트남어는 이번 행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언어였다. 11일 베트남 VCS 리그 2번 시드인 팀 웨일스가 BDS를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낸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면 베트남에서의 롤드컵 열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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