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중국 칭하이성 교류 10주년 맞아 소통 강화

윤신영 기자 2023. 10. 12.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와 중국 칭하이성이 교류 10주년을 맞아 지방정부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양즈원 부성장과 칭하이대학, 칭하이사범대학 총장 일행을 맞아 지난 7월에 열린 '제6회 충남도-중국 지방정부간 교류회의'에 칭하이성 교육청 부청장 대표단이 참석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들의 충남 방문을 환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경제, 단체 관광, 대학생 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로 교류 확대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와 양즈원(楊志文) 중국 칭하이성 인민정부 부성장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중국 칭하이성이 교류 10주년을 맞아 지방정부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도와 칭하이성은 2014년 우호협력협정을 맺고 문화예술, 공무원, 농업,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해왔다.

도는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양즈원(楊志文) 중국 칭하이성 인민정부 부성장이 △탄소중립경제 △단체관광 △대학생 스포츠 △스마트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양즈원 부성장과 칭하이대학, 칭하이사범대학 총장 일행을 맞아 지난 7월에 열린 '제6회 충남도-중국 지방정부간 교류회의'에 칭하이성 교육청 부청장 대표단이 참석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들의 충남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충남의 산업현황 및 역사관광 자원 등을 설명한 뒤 지방시대 도래에 따라 충남과 칭하이성이 새롭게 교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부지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동반자 관계에서 도와 칭하이성이 우정과 평화·협력·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지방정부간 교류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양즈원 부성장은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칭하이 국제생태 박람회에 충남을 초청하겠다"며 "우호교류협정 10주년을 계기로, 양 지방정부의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양 부성장의 이번 방문은 칭하이성 황난장족자치주장 일행이 지난달 '2023 대백제전'에 방문한 뒤 3주 만에 더 높은 직위의 인사가 재방문한 것으로, 도와 칭하이성의 우호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칭하이성 고위층 방문이 앞으로의 대중국교류 활성화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중국 13개 지방정부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월 베이징시, 쓰촨성, 산시성, 상하이시, 저장성 등 5개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허베이성, 상하이시, 쓰촨성 등 7개 지방정부는 대백제전, 제9회 환황해 포럼, 탄소중립 학술회의(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쓰촨성에서는 정부대표단, 공연단 등 4개 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한편 칭하이성은 중국 서부 칭장고원 동북부에 위치해 72만 100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인구는 약 592만 명이다. 칭하이라는 명칭은 양자강과 황하강, 난창강의 발원지이자 중국 최대 내륙호인 '칭하이호'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이 지역은 야크와 양고기, 우유 제품이 유명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