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의경 재도입' 발표…성급했다"

이진혁 2023. 10. 1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의무경찰제를 부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 수순을 밟은 것에 대해 "성급했다"고 털어놓았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력자원 문제를 얘기할 거라면 관계부처와 충분히 사전에 협의했어야 한다"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의무경찰제를 부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 수순을 밟은 것에 대해 "성급했다"고 털어놓았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력자원 문제를 얘기할 거라면 관계부처와 충분히 사전에 협의했어야 한다"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청장은 "경찰 자체의 이상동기범죄 대응 방안으로 인력 증원을 위해 의경 재도입을 검토했던 것"이라며 "당시 국방부, 병무청과 사전에 충분히 조율하지 않은 것은 맞는다"고 인정했다.

윤 청장은 "저희가 의경제도 부활 의견을 전달했을 때 국방부와 병무청은 병역자원의 수급 등의 문제로 지금 당장은 어렵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의경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 병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민 안전과 치안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