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론 '유일'···CGV, 극장 불황에도 부국제 지원사격 나선 이유? [여기,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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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개막했습니다.
◇CGV가 준비한 부국제의 풍성한 볼거리들...'취향저격 하이볼 바'부터 '무비 로그 티켓'까지 =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힘을 증명하기 위해 CGV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 중앙에서 'HI BIFF, HIGH CGV'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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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개막했습니다. 이사장,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초유의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서경스타 독자들께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이한 영화의 전당에 설치된 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영화 산업 자체의 침체가 이뤄졌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형 영화관 체인인 CGV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스를 설치해 영화가 지닌 힘을 증명하고자 했다.
◇CGV가 준비한 부국제의 풍성한 볼거리들...'취향저격 하이볼 바'부터 '무비 로그 티켓'까지 =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힘을 증명하기 위해 CGV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 중앙에서 ‘HI BIFF, HIGH CGV’ 행사를 열었다. 슬로건이 새겨진 부스에서 성격 유형별 취향이 반영된 DIY 컵으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취향저격 하이볼 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탄생한 프로토 홀로그램 포토존 ‘자아도취 포토존’을 선보였다.
더불어 CGV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개인의 관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화 기록이 담긴 특별한 영화제 티켓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온라인 굿즈인 ‘무비 로그 티켓’을 만나볼 수 있다. 시네필들에게 처음 본 작품부터 시간, 장소, 관람 횟수까지 자신만의 영화 추억을 담아줄 물품이다.
◇영화를 추억으로 남길 기회···콜라보 굿즈 출시 =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해 국내 최초로 영화 굿즈 스토어 CGV 씨네샵(CINE SHOP)과 콜라보 굿즈를 출시했다. 콜라보 굿즈는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는 영화인들을 위한 ‘파워 J 시네필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준비 세트’를 선보였다. 티켓 홀더, 가방, 인형 키링, 러기지 스티커까지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중에서도 티켓 홀더와 가방의 경우, CGV의 폐스크린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상품으로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CGV의 마음이 담겨 있는 굿즈들이다. 사용 연한이 지난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시네필에게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러한 콜라보 굿즈는 온라인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지난 6일부터 CGV 씨네샵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 앞으로의 CGV "다양한 체험 요소, 공간적 특별함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CGV 커뮤니케이션팀 서지명 팀장은 서울경제스타에 주요 행사들이 펼쳐지는 영화의 전당 근처에서 북적이는 사람들을 본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아 영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하고 공간적인 특별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그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힘들 중 영화관을 살리는 핵심이 되는 요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점, 영화 그 자체만이 아니라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CGV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겨줄 이들을 향해 "영화 보는 시간 전후로 무대인사, GV, 체험 부스, 굿즈 구매,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면 영화를 더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행사들과 볼거리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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