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보선 참패에 전광석화처럼 기소 카드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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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에 전광석화처럼 기소 카드를 꺼내 든 후안무치한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선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던 윤석열 정권의 첫 응답이 국정 쇄신이 아닌 '정적 죽이기 기소'라니, 기가 막힌다"라며 "대체 언제 정신을 차리려고 하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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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1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불구속기소 한 것을 두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에 전광석화처럼 기소 카드를 꺼내 든 후안무치한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선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던 윤석열 정권의 첫 응답이 국정 쇄신이 아닌 '정적 죽이기 기소'라니, 기가 막힌다"라며 "대체 언제 정신을 차리려고 하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또 "정치 검찰의 '정적 죽이기 기소'로 민심의 심판을 받은 선거 결과를 덮지 말라"며 "야당 대표 탄압에 혈안이 된 정치 검찰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보궐선거 패배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부상하자 또다시 정치 검찰이 '국면 전환'의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겠다는 그릇된 집착을 끝내 버리지 못한 모양"이라며 "지난 9월 27일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백현동과 대북 송금 건은 범죄 소명조차 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장 기각 보름 만에 불구속 기소를 강행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검찰의 목표가 수사가 아닌 '괴롭히기'이고, 진상규명이 아닌 '범죄자 낙인찍기'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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