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진호전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전…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

신지혜 2023. 10.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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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과 유엔군 장병을 추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식에서 "장진호 전투는 다 아시다시피 미 해병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 3만 명과 12만 명의 중공군 간에 이루어진 치열한 전투였다"며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들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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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과 유엔군 장병을 추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식에서 “장진호 전투는 다 아시다시피 미 해병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 3만 명과 12만 명의 중공군 간에 이루어진 치열한 전투였다”며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들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장진호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철수 작전의 성공을 이뤄냈다”며 “그리해서 흥남지역 민간인들 10만여 명이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해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해병대 1사단을 비롯한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7개 사단이 포위한 장진호 계곡을 벗어나기 위해 전개한 철수 작전입니다.

미군과 우리 군은 12월 흥남부두에서 해상 철수하며 주민 9만여 명을 선박에 함께 태워 피난시켰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전쟁기념관 내에 있는 미 참전용사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 병장의 명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기념식장에는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김응선 옹(102세), 미군 참전용사 켄림 힌쇼 모이(92세) 씨와 함께 들어서며 예우했습니다.

장진호에서 전사한 고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 김하랑 공군 병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으며,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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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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