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아이폰 15 출시 D-1 ‘성지 할인’ 주의보 발령
구교형 기자 2023. 10. 12. 17:55
선택약정·신용카드 제휴 할인 숨기고
단말기 판매점 할인가인 것처럼 현혹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말기 판매점 할인가인 것처럼 현혹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판매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일명 ‘성지점’은 125만원 상당의 아이폰 15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인터넷 카페나 오픈채팅방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선택약정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의 이용조건을 마치 판매점에서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현혹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판매점 특약 할인 조건을 내걸며 30만~40만원이 추가 할인돼 구매금액이 저렴해지는 것처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신청서에는 약정 2년 후 기기를 변경하는 경우에만 할인해주는 조건이어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경우 택배 발송 시 휴대전화 가입신청서를 반드시 동봉하도록 요구하고, 가입 시 계약 조건이 통화로 안내받은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방통위는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만큼 통신 3사에도 불법 지원금 자제와 시장 안정화를 당부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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