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김수미 2023. 10.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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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내 경제전망을 내놓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10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전에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종합 베스트셀러에 11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양귀자의 '모순'은 첫 출간인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소설 분야 1위 베스트셀러에 다시 올라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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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내 경제전망을 내놓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10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들어서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독자의 관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10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트렌드 코리아 2024’. 미래의 창 제공
교보문고는 “남성 독자의 구매가 조금 높게 나타났지만, 30대 여성 독자의 구매 비중이 1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30∼40대 독자들이 주요 독자층으로 직장인들의 업무 계획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전에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종합 베스트셀러에 11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송길영의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가 3계단 상승한 종합 5위에 올랐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경제 전망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상승세를 이어 나갔고,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서 출간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종전 종합 1위였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한 계단 순위가 떨어져 종합 2위에 올랐다. 

뒤이어 ‘흔한 남매14’, ‘퓨처 셀프’가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경제경영, 자기계발의 강세로 소설분야 순위 하락한 도서가 많았다.

하지만 양귀자의 ‘모순’은 첫 출간인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소설 분야 1위 베스트셀러에 다시 올라 눈에 띄었다.

2020년 초부터 분야 20위권 내에 진입하고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점점 판매 상승세를 탔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랜 기간 머물며 사랑을 받았고 올해는 유튜버를 통해 인생의 책으로 알려지기도 하면서 관심을 이끌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의 공식으로 통하는 TV 예능에 소개되거나, 미디어셀러로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화 되는 사례가 아닌 한국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까지 장기간 사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소개한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구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과학 분야 1위에 올랐다. 

김수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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