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캔' 담고 최장 21시간 사용···가격도 10만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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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위주였던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10만 원 안팎의 저가형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물론 '투명한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영국 낫싱까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능동형 소음 제거) 같은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절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전략을 꺼내들었다.
갤럭시버즈FE는 11만 9000원의 가격으로 ANC를 포함해 기존 제품들에 탑재된 주요 성능과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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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보급형 무선이어폰
분실방지용 위치추적 등도 담겨
낫싱도 7만원 제품으로 승부수
고가 위주였던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10만 원 안팎의 저가형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물론 ‘투명한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영국 낫싱까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능동형 소음 제거) 같은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절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전략을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팬에디션(FE)’을 이달 1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앞서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이 갤럭시 FE 시리즈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E는 기존 프리미엄(고급형) 제품보다 가격을 낮추면서도 사용자 체감이 큰 사양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 보급형 제품군이다.
갤럭시버즈FE는 11만 9000원의 가격으로 ANC를 포함해 기존 제품들에 탑재된 주요 성능과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버즈2 프로’(27만 9000원) 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며 2021년 나온 ‘갤럭시버즈2’(14만 9000원) 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3개의 마이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부 소음은 줄이고 전화통화나 멀티미디어 같은 내부 음성을 키워주는 빔포밍, 기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를 통한 분실 방지용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이 있다. 케이스를 포함한 배터리 사용시간은 오히려 시리즈 중 가장 긴 21시간을 자랑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두 가지다.
낫싱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가 브랜드 ‘CMF’의 첫 제품으로 무선이어폰 ‘버즈 프로’를 출시했다. 가격은 49달러(약 7만 원)로 전작 ‘이어2’(18만 9000원)는 물론 갤럭시버즈FE보다도 낮다. 버즈 프로 역시 ANC를 지원하며 AI와 ‘바람 소음 감소 알고리즘’이라는 특유의 설계로 내부 음성을 선명하게 해준다고 낫싱은 설명했다. 케이스를 포함한 배터리 사용시간은 39시간이다. 버즈 프로로 알려진 ‘B163’ 모델은 최근 국내 전파인증도 받았다. 낫싱은 국내에서 스마트폰과 이어2 같은 기존 제품들을 판매해온 만큼 버즈 프로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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