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덕분에 오렌지카운티 활력"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세계한상대회 역사상 첫 해외 개최다. 오렌지카운티는 인구 310만명으로 미국 전체 카운티 중 여섯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10만명에 달한다.
오렌지카운티 행정을 책임지는 5명의 슈퍼바이저 중 1명으로 현재 슈퍼바이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널드 와그너(사진)는 이날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큰 행사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상들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와그너 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정부와 커뮤니티는 매우 비즈니스 친화적"이라며 "한국 기업이 이곳으로 진출한다면 수용성이 아주 높은 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진출 기업에 특별히 많은 혜택을 주지 않더라도 지역환경 자체가 비즈니스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와그너 위원장은 "우리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려고 노력한다"며 "오렌지카운티 자체도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기꺼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잘 수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너하임 특별취재팀=황인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이덕주 기자 / 문지웅 기자 / 김명환 기자 / 우수민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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