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포스코와 바이오원료 손잡아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0.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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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정제시설 추진

GS칼텍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한다.

12일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바이오 원료 정제 사업 합작투자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와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합작법인을 세워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2600억원이며 정제시설은 2025년 2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 정제시설은 30만㎡ 규모의 용지에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이곳에서 연간 50만t의 바이오 원료와 식용유지가 생산된다. 양사는 정제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폐원료를 회수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두 회사는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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