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외교 성과 결실 보는 중…경제 활성화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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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재개한 지방외교 활동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지방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사무소는 외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의 거점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리에 초점을 두고 지방외교 활동을 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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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재개한 지방외교 활동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 9일 막을 내린 2023 대백제전에 해외사절단이 대거 참석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대백제전에는 일본·중국·베트남 등 8개국 35개 단체 564명의 지방정부·종교 지도자들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앞서 일본, 중국을 잇달아 방문해 이들을 직접 초청했고 해외사절단들이 이에 화답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도와 교류 중인 일본 3개 현 자치단체장이 충남 행사에 모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외자유치 성과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기업인 미국 코닝이 아산에 15억달러(2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한 게 최근 가장 큰 성과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투자협약에 앞선 지난 4월 김 지사가 미국 출장에서 코닝사를 찾아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지방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김 지사가 이달 말 독일을 방문, 해외 투자설명회를 주재한다. 도의 독일 해외사무소도 문을 연다.
해외사무소는 외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의 거점 역할을 한다.
오는 12월에는 지방외교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라오스를 찾는다. 라오스 총리와 장관 등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리에 초점을 두고 지방외교 활동을 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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