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스마르-포항 그랜트, 9월 K리그 패스 고수 등극

박대로 기자 2023. 10.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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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패스를 잘한 선수는 FC서울 오스마르와 포항스틸러스 그랜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치러진 K리그1 29~32라운드 패스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스마르는 지난달 K리그1 4경기에 출전해 331회 패스를 성공시켰다.

오스마르의 패스 효율성이 두드러진 구간은 수비 지역과 중앙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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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K리그1 4경기 패스 331회 424명 제쳐
그랜트, 271개 패스 성공으로 320명 제쳐 2위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오스마르(서울)-그랜트(포항). 2023.10.1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패스를 잘한 선수는 FC서울 오스마르와 포항스틸러스 그랜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치러진 K리그1 29~32라운드 패스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스마르는 지난달 K리그1 4경기에 출전해 331회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 패스를 통해 상대 424명을 제치는 효과를 봤다.

오스마르는 매 경기 서울 빌드업의 시발점이자 전환 플레이 중심이었다. 라이벌전인 수원과의 슈퍼매치(29라운드), 압박과 역습이 이어진 광주전(30라운드)에서 오스마르는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오스마르의 패스 효율성이 두드러진 구간은 수비 지역과 중앙 지역이었다. 숏패스(15m 이하)와 중거리 패스(15m~30m)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오스마르는 수비 지역에서 비교적 짧은 패스로 볼을 돌리며 안정감을 유지했다. 중앙 지역에서는 숏패스와 중거리패스로 완급을 조절하며 볼 소유와 공격 지원을 시도했다.

2위는 포항 중앙수비수 그랜트였다. 271개의 패스 성공으로 320명을 제쳤다.

그랜트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는 포항에서 최종 수비선을 통솔한다. 동시에 빌드업 시발점으로 역습을 지원한다.

그랜트 역시 오스마르처럼 후방에서부터 시도하는 패스 효율성이 높았다. 수비 지역 패스 3위, 중앙 지역 패스 2위였다. 중거리 패스에서도 오스마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거리 패스 142개 성공으로 상대 175명을 제쳤다.

그랜트는 전진과 역습이라는 팀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단단한 수비를 이끌었다. 그랜트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지난달 4경기에서 포항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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