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TV' 1년 … 시청자 2배 늘어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10.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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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IPTV 서비스를 개편한 이후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작년 10월 IPTV 서비스를 '올레 tv'에서 지니 TV로 변경하고 OTT·VOD 등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하는 '미디어 포털'로 개편한 바 있다.

KT는 지난 1년간 지니 TV 전체 가입자 약 950만가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VOD와 OTT를 한 달에 1번 이상 시청한 이용자가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셋톱박스에서 미적용 셋톱박스보다 2배 더 높게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KT 데이터에 따르면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 셋톱박스에서 OTT 월간 이용 횟수가 약 3배 더 많았다.

KT가 자체적으로 제작해 지니 TV에 공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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