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마음 다잡은 일데폰소, 터닝포인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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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조언하시는 부분은 다 내가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수원 KT 데이브 일데폰소(23, 192cm)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원주 DB와 경기에 19분 34초 출전, 14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일데폰소는 "솔직히 얘기해서 훈련 때 혼내시거나 잔소리하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감독님이 조언하시는 부분은 다 내가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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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홍성한 인터넷기자] "감독님이 조언하시는 부분은 다 내가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수원 KT 데이브 일데폰소(23, 192cm)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원주 DB와 경기에 19분 34초 출전, 14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T는 108-106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일데폰소는 "경기 전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았다. 한 팀을 이뤄 승리해서 더 기분이 좋다. 하지만 고쳐야 할 점도 많았다. 시즌 전까지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특히 클러치 타임에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96-96으로 맞선 4쿼터 마지막 수비, 이선 알바노의 슛을 블록슛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접전의 양상을 보이던 연장에서만 2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일데폰소는 "오프시즌에 수비 훈련을 열심히 했다. 이 부분이 잘 드러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알바노가 블록슛 할 수 있게 조금은 도와준 점도 있다(웃음). 3점슛은 (정)성우 형이 좋은 패스를 해준 덕분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KT 송영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일데폰소를 언급했다. "타지에 와서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다. 한국 농구 팀 디펜스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게 송영진 감독의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일데폰소는 "솔직히 얘기해서 훈련 때 혼내시거나 잔소리하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감독님이 조언하시는 부분은 다 내가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큰 기대를 받고 KBL 무대에 입성했지만 21경기 5.1점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친 일데폰소. 과연 이 마음가짐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이번 시즌 그의 활약에 주목해보면 어떨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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