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상위 1%' 디자인상 수상

김용태 2023. 10. 12.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학교는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 전공 이준수·이나라 씨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울산대 팀은 인제대 컴퓨터디자인과 윤지웅 씨와 함께 팀을 이뤄 시인 윤동주를 브랜드화한 '포엣'(Poet)을 출품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위 1%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인 윤동주 브랜드화한 펜 제안…스마트폰 사용 억제 조명등으로 본상도
울산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상위 1%' 디자인상 수상 왼쪽부터 이준수·이나라 씨.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는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 전공 이준수·이나라 씨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각 부문 상위 1%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울산대 팀은 인제대 컴퓨터디자인과 윤지웅 씨와 함께 팀을 이뤄 시인 윤동주를 브랜드화한 '포엣'(Poet)을 출품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위 1%에 올랐다.

'Poet'은 윤동주 시인이 시를 써 내려가는 순간을 함께했을 만년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충전 장치를 부착한 스마트 펜을 제안한 것이다.

글자 주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영어로 번역해 감싸 안은 듯 디자인했다.

스마트 펜 '포엣' 디자인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원 중 이준수 씨는 책상 위의 조명등 뒤 시선이 가지 않는 곳에 스마트폰을 비치해 사용을 억제하도록 디자인한 개인작 '스탬프'(Stamp)도 출품해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인 '위너'(Winner)도 받았다.

이씨는 "개인적으로는 물론 팀원들과 함께한 창의적 고민이 세계 디자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스마트폰 사용 억제 조명등 '스탬프' 디자인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