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언제든 득점+도움 가능” 클린스만호 안방에서 또 못 이긴다고? 튀니지와 2-2 무승부!

반진혁 2023. 10.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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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만큼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소중한 선수다. 클린스만 감독이 잘 보살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호주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기에 고충을 잘 안다. 클럽으로 복귀할 선수들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믿는다"며 당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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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클린스만호의 연승은 불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2연승을 노린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안방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월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하기 전 마지막 A매치 2연전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많은 팬이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부임 후 이번이 4번째 소집이다. 과정을 통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캡틴 손흥민은 “축구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2경기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손흥민의 몸 상태도 관심사다. 최근 100%가 아닌 몸 상태로 토트넘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유독 교체가 많았고 풀타임 소화가 적었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넣고도 교체됐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이 이유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만큼이나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소중한 선수다. 클린스만 감독이 잘 보살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호주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기에 고충을 잘 안다. 클럽으로 복귀할 선수들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믿는다”며 당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튀니지와 베트남과의 대결에 차출했어야 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덜 피곤할 것 같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이유다.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을 것이다. 피로도에 따라 운동량을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합류 이후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고 따로 관리받으면서 회복에 주력했지만, 튀니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대한민국과 튀니지와의 A매치 친선 경기 결과를 2-2 무승부로 전망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6차례의 경기에서 단 1번만 승리했다. 4번의 경기에서 2.5골에 불과하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겠지만, 무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언제든 득점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다”며 공격 포인트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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