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사태 낙관 못 해"···실물경제 상황 24시간 점검
임보라 앵커>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과 외환시장 등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11일 경제안보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경제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우려하며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과 물가 변동을 실시간 살피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제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장소: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곧바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와 관련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아직 국제금융시장과 실물 부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사태의 전개를 낙관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병환 / 기획재정부 1차관
"정부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번 사태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는 금융과 외환시장,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기 위해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시 즉각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특별 현장 점검을 시행하는 등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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