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월 최고 날쌘돌이는 이영재·완델손·고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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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이영재(수원FC)가 전체 뛴 거리 1위, 완델손(포항)이 최고 속도 1위를 차지했다.
고재현(대구)이 스프린트 거리, 횟수 부문 1위에 복귀했다.
지난달 주춤했던 대구 고재현은 스프린트 거리와 스프린트 횟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고재현은 지난달 치러진 4경기에서 338분을 뛰는 동안 스프린트 횟수 116회, 스프린트 거리 2713m를 기록해 다시 이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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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영재, 부상에도 4경기에서 46.98㎞ 질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이영재(수원FC)가 전체 뛴 거리 1위, 완델손(포항)이 최고 속도 1위를 차지했다. 고재현(대구)이 스프린트 거리, 횟수 부문 1위에 복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치러진 K리그1 29~32라운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수치를 12일 공개했다.
전역 후 수원FC에 복귀한 뒤 곧바로 부상을 당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이영재가 지난달 치른 4경기에서 46.98㎞를 달려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영재에 이어 FC서울 기성용(45.50㎞) 대구FC 박세진(45.48㎞), 서울 나상호(45.06㎞), 포항스틸러스 김승대(44.78㎞) 순이었다.
기성용이 뛴 거리 2위에 오른 점이 인상적이다. 베테랑 기성용은 30라운드 광주전에서 서울 소속으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2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동점골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순간 최고 속도 1위 기록은 32라운드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에서 나왔다. 후반 44분 역습에 나선 울산 선수들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완델손이 빠르게 질주했다. 이때 기록된 완델손의 속도는 시속 36.31㎞였다.
순간 최고 속도 2위와 5위는 대전과 수원의 31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2위는 대전 서영재가 기록한 시속 35.41㎞였으며 5위는 대전 이현식의 35.15㎞였다. 3위와 4위는 모두 31라운드 강원-인천전에서 나왔다. 3위는 인천 제르소(35.37㎞), 4위는 강원 갈레고(35.23㎞)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주춤했던 대구 고재현은 스프린트 거리와 스프린트 횟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고재현은 지난달 치러진 4경기에서 338분을 뛰는 동안 스프린트 횟수 116회, 스프린트 거리 2713m를 기록해 다시 이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2위는 포항의 김승대(113회·2528m)가 차지했다. 김승대는 7월 스프린트 거리 부문에서 처음 5위권에 진입한 이후 8월과 9월 연달아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바셀루스(대구)가 스프린트 횟수 93회, 거리 2175m를 기록하며 각 부문 3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횟수 부문에서는 나란히 92회를 기록한 나상호(서울)와 루빅손(울산)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거리 부문에서는 포항의 완델손(2159m)과 오베르단(2059m)이 4위와 5위를 나눠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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