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B2B헬스케어 전년比 2배 성장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3. 10. 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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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CJ등 대기업 유치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 B2B 사업 실적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94% 증가했으며, 지난 5월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었다. 연말까지 올 한 해 실적이 직전 2개년(2021~2022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라젬은 올해 들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 GRC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초 400여 곳이었던 법인고객은 이 기간에 750곳으로 대폭 늘었다. 최근 현대자동차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전 세계 70여 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도 물꼬를 텄다. 세라젬은 이처럼 B2B 사업이 성과를 내는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다.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구성해주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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