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파라오, 아쉬운 볼륨과 디테일이 발목을 잡다

홍수민 기자 2023. 10. 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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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나온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토탈 워: 파라오'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76점으로, 토탈 워 정규 시리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토탈 워: 파라오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 워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PC Gamer는 토탈 워: 파라오의 전투를 "전술적 기반과 물리적 특성을 결합한 고전적 총력전으로, 기상 조건과 지형이 실시간으로 전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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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 76점, 발전은 있었지만 아쉬운 성적표
-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토탈 워: 파라오'

10월 11일 나온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토탈 워: 파라오'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76점으로, 토탈 워 정규 시리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토탈 워: 파라오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 워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이집트 신왕국시대가 배경이며, 플레이어는 이집트, 가나안, 히타이트의 지도자 중 한 명이 되어 국가를 세우고 발전시킨다. 플레이 불가 적대 팩션으로 바다 민족이 등장하며, 이들은 청동기 문명 국가들이 붕괴될수록 강해진다.

TheGamer는 "후기 청동기 문명 국가의 위기, 기후 재해, 질병, 바다 민족의 침공 등 역사의 격동기를 생생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특히 내정 시스템을 호평했는데 "크루세이더 킹즈만큼 정교한 정치 공학을 선보이지는 않지만, 무너지는 제국의 권력을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쟁탈전이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연이은 내전으로 인해 이집트와 히타이트 지도자의 권력 기반인 '신성'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동시에 지중해를 건넌 바다 민족의 습격이 시작된다.

PC Gamer는 토탈 워: 파라오의 전투를 "전술적 기반과 물리적 특성을 결합한 고전적 총력전으로, 기상 조건과 지형이 실시간으로 전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라 평가했다. 다만 "현실 청동기 배경이라 활용 가능한 병종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IGN은 "트로이 사가 이후 프랜차이즈 전부를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집트 플레이 한정으로 매우 만족스럽지만, 시나이 반도 너머 주변 지역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떨어진다. 쿠시 왕국 중요 도시 메로에 누락이나 아시리아, 엘람, 바빌론 등 메소포타미아 강자들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시대적 완성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TRG는 "법원 시스템은 일견 혁신적으로 보이지만 인물의 개성이나 특색이 실종됐으며, 플레이 내내 강제되는 투박한 시스템의 교역과 외교는 전투와 제국 관리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약화시킨다"며 다양한 시도는 좋으나 콘텐츠의 얄팍한 깊이감이 문제라고 전했다.

■ 토탈 워: 파라오 매체 리뷰



TheGamer [80] 짧은 기간의 역사에 집중한 덕분에 역동적인 날씨와 지형, 캠페인 맵의 자원 생성, 끊임 없는 바다 민족의 파도 기반 침략 시스템 등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메커니즘 중 일부는 향후 출시될 토탈 워의 메인 시리즈에 적용하고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PC Gamer [80] 전투는 실제 역사로 인한 제약이 있었지만,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복잡하고 정교한 테마와 매우 역동적인 캠페인으로 이를 보완했다.



IGN [80]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소피아는 트로이 이후 이 프랜차이즈의 모든 부분을 다듬어 왔으며, 그 결과물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GameWatcher [70] 실시간 전투가 가능한 AAA 전략 게임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시리즈의 까다로운 팬에게는 너무 안전한 선택지다. 정가로 출시된 정규 시리즈임에도 볼륨은 사가에 가깝다.



TRG [60] 만족스러운 전투와 도전적인 제국 관리를 제공하지만, 반쪽 짜리 외교와 무역, 음모 시스템으로 스스로의 장점을 퇴색시킨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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