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공영홈쇼핑 기강 문제 심각…대규모 감사 진행”[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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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적 기강 해이로 도마 위에 오른 공영홈쇼핑에 대해 대규모 감사를 진행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의 방만 경영에 대한 지적을 듣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조직의 기강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대규모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영홈쇼핑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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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승진 규정·장례지원 기준 등 지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적 기강 해이로 도마 위에 오른 공영홈쇼핑에 대해 대규모 감사를 진행한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5387만원을 지출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403만원, 사내이사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795만원을 썼다.
조 대표 부친상에 직원들을 동원하고 출장비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 대표 부친상에 직원 40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은 교통비와 숙박비 등으로 약 510만원을 수령했다.
권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도덕적 해이가 팽배하다”며 “불법 주식 거래 행위로 2018년 징계받은 임직원 중 3명이 올해 승진했는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 부친상에 직원들이 동원돼 숙박비와 식비까지 지급하기도 했다”며 “일련의 문제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조직의 기강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대규모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영홈쇼핑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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