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 4103억에 매각…주력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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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SKC(011790)가 화학 소재인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을 매각한다.
SK피유코어는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Re-Polyol), 바이오 폴리올을 개발해 친환경 PU 원료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등 PU 산업의 글로벌 선도 회사로 평가 받고 있지만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글로벌 소재 ESG 솔루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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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SKC(011790)가 화학 소재인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을 매각한다.
SKC는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PU 원료 사업 투자사인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4103억원에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포함된다.
SK피유코어는 PU 원료인 폴리올(Polyol)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간 미국과 중국, 폴란드, 멕시코 등 해외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장하며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SKC 화학사업의 양 축을 담당해왔다.
SK피유코어는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Re-Polyol), 바이오 폴리올을 개발해 친환경 PU 원료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등 PU 산업의 글로벌 선도 회사로 평가 받고 있지만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글로벌 소재 ESG 솔루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PU 원료 사업의 시장 수요 증가와 다양한 고객 니즈 대응을 위해 대규모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SKC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방향성을 고려해 PU 원료 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보다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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