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12월20일 상장폐지…11월 말 임시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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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가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병합 의안 등을 자문하는 임시주주총회를 11월22일에 개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현시점에서 일본 대기업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즈(JIP) 진영이 80%의 도시바 주식을 가지지만 11월 임시 주주총회에는 나머지 20%의 소액주주도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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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가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병합 의안 등을 자문하는 임시주주총회를 11월22일에 개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장폐지를 위한 주주병합을 실시하기 위해 정관 일부 변경을 자문한다. 의안이 승인되면 일반주주의 보유분은 공개매수(TOB)에 응하지 않은 것을 포함해 스퀴즈아웃(주식 강제매입) 대상이 된다.
매년 1회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와 달리 임시 주주총회는 특정 결의사항을 승인하는 등 필요 시 개최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일본 대기업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즈(JIP) 진영이 80%의 도시바 주식을 가지지만 11월 임시 주주총회에는 나머지 20%의 소액주주도 참석할 수 있다.
도시바는 올해 3월에 JIP 진영에 의한 공개매수를 수락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JIP 진영은 도시바 인수를 위해 약 2조엔(약 17조9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하고, 오릭스 등 국내 기업이 자금을 출연하는 것 외에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주력 은행도 융자를 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2015년 부적절한 회계 문제가 발각된 이후 경영 혼란이 계속돼 왔다. 도시바가 비상장 기업이 되는 건 1949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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