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할 것"‥아베 피살 1년여만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3. 10.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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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에 대한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범이 통일교의 고액 헌금 문제를 범행 동기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정부가 조사에 들어간지 약 1년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된 게 범행동기라고 밝힌 뒤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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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일본 본부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에 대한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범이 통일교의 고액 헌금 문제를 범행 동기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정부가 조사에 들어간지 약 1년 만입니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오늘 종교법인심의회 뒤 "심의회가 만장일치로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를 양해했다"며 "13일 이후 준비가 되는대로 해산명령 청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조사결과 통일교와 관련한 피해규모가 1천550명에 손해배상액 등 총 204억 엔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된 게 범행동기라고 밝힌 뒤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산명령을 청구하면 법원은 문부과학성과 통일교 측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해산명령을 내릴지 판단하게 됩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283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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