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여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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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함 사장은 "기본설계나 실시설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저희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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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양평 고속도로 BC값 발표했는데,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공사의 역할을 검증이라고 했다"고 물었다. 이에 함 사장은 "기본설계나 실시설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저희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엔지니어링 업체와) 실무회의를 도로공사가 마흔네번 했다"면서 "계양~강화고속도로 같은 경우 실무 참여가 열세번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함 사장은 "파악하고 있기로는 설계사들이 국토부에 보고 오기 전에 일방적으로 이제 그 내용을 알려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견을 제시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여당은 도로공사의 전관 카르텔에 대해 지적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유독 마피아들이 많다”면서 도로공사 사장 출신으로 구성된 도성회에서 만든 업체가 서울 만남의광장 등 1988년부터 2025년까지 길게 수의계약했다“고 비판했다.
함 사장은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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