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이·팔 전쟁으로 인한 자국민 피해 첫 확인

문예성 기자 2023. 10.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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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파악한데 따르면 3명의 중국 국민이 (이팔) 충돌 과정에서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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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다수 부상·2명 실종…사후처리 최선"
[베이징=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2023,10.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파악한데 따르면 3명의 중국 국민이 (이팔) 충돌 과정에서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사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면서 “현지 주재 중국 기관들은 부상자 치료, 사망자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중국) 실종 수색 인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모든 효과적인 조치로 중국 측 인원과 기관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기습작전을 펼치면서 최소 2명의 중국인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중국계 혼혈 여성 한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처음으로 인명피해를 공식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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