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면위주 기술보급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으로 바꾼다

이보미 2023. 10.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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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에서 생산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상반기 농업인 이용을 목표로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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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구축 속도
내년 상반기 정책 수요자 이용 목표
학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지원도
[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에서 생산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상반기 농업인 이용을 목표로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포함한다. 영농서비스에는 △농경지 토양, 수질, 식물체, 중금속 등 농업환경 분석 △농산물 안전성 분석 △가축분뇨 분석 △쌀 품질 분석 △미생물 배양 및 분양 △과수과학영농장정비 지원 △조직배양묘 생산 및 분양 △조사료 품질 분석 △초유 생산 및 분양 △병해충 예찰 및 진단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농업기술 교육·행사 정보제공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농업기술 정보, 과학영농 서비스 등은 애스티스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애스티스가 개인별 정보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도 추천받을 수 있다는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농촌지도사업 행정 자동화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 확대,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으로 업무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부터 구축에 들어간 애즈티스는 현재 각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 서비스 이용자 신청 이력과 처리 결과, 활용실적 등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술 보급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기술시범사업 실적 및 성과관리, 농촌진흥기관의 조직관리, 업무 지식공유 등의 자료 수집과 활용 시험 작업도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상반기 중에 수요자가 애즈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농촌진흥청 내부 시스템과 농식품부 농업경영체 정보, 식약처 식품제조번호, 행안부 정부조직.직원정보 등 다른 기관 공공데이터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6월 ‘농업과학기술정보법’ 시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국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수행하는 학술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국장은 “애즈티스를 구심점으로 현행 하향식 농업기술 보급체계를 상호 소통 방식의 체계로 전환하고, 현행 순회 및 대면 위주의 기술보급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디지털 농업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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