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앨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청춘 이야기로 '빌보드 핫 100' 정조준[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0.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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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빌보드 핫100'이라는 목표를 품고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1년 8월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에 대해 휴닝카이는 "2년 4개월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알찬 곡들로 가득 채웠다"고, 범규는 "오랜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하게 되어 설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그리는 청춘을 어떻게 봐주고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된다. 이번 활동도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곽혜미 기자

'이름의 장 : 프리폴'에는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던 청춘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로 결심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네버랜드를 떠나 현실을 향해 자유낙하(프리폴)하는 과정은 꽤나 고통스럽고, 제대로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으나 그럼에도 소년은 모든 것을 피하지 않고 직시하면서 계속 나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이 드러난다.

수빈은 신보에 대해 "곡을 녹음하면서 요즘 청춘이 고민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 직시한 현실은 버거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춘들은 본인들의 꿈과 목표를 행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끊임없이 또 쉼없이 나가는 청춘의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을 비롯해 '그로잉 페인', '백 포 모어', '드리머', '딥 다운', '해필리 에버 애프터', '물수제비', '블루 스프링', '두 잇 라이크 댓'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은 달콤하지만 성장이 없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현실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질주감 있는 멜로디와 묵직한 비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감성과 만나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범규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은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저는 3번을 연속으로 들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부터는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곡이라서 좋았고, 새벽에 질주하는 느낌이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노래고,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태현은 "이번 앨범에서 다루는 키워드가 현실이다. 비주얼적으로도 현실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 규모도 크지만 디테일들이 살아있다. 저희가 내고 싶었던 느낌이 해외 로케이션을 나가지 않았는데도 잘 담겨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태현은 "저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 만들어지고나서도 이 앨범과 곡의 퀄리티에는 너무 자신감이 있었다. 저희가 진정성있게 표현했던 부분들을 대중도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전작과는 다른 매력이 어필될 것 같다"고 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곽혜미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부터 새로운 챕터인 '이름의 장'을 시작했다. '이름의 장'은 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보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헤 참여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로잉 페인'에는 연준 태현 휴닝카이, '드리머'에는 연준 수빈 범규 휴닝카이, '딥 다운'에는 연준, '해필리 에버 애프터'는 태현과 연준이 작사에 참여했다. '블루 스프링'에는 범규가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다섯 멤버 각자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고마운 마음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예약판매 시작 8일 만에 선주문량 235만 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이름의 장: 템테이션' 최종 선주문량 234만 장을 넘는 수치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체 신기록이다. 이에 이들은 컴백을 약 한 달 앞둔 시점부터 일찌감치 커리어하이를 예고하기도 했다.

태현은 자신들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세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공감갈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서 한다는 것이다. 또 빛나는 멤버들의 외모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수빈은 '넥스트 방탄소년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영광스럽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이어 저희가 K팝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고 만족스럽다"라면서도 "하지만 저희만의 음악과 색깔로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빈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관적 의견으로는 저희 팀이 뭐든지 판타지적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과할 수 있는 부분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을 했는데 그런 콘셉트를 저희가 소화하고 어울릴 수 있게 더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앨범이 역대급이고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곽혜미 기자

끝으로 연준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고, 된다면 이번 신보가 빌보드 '핫 100'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은 13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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