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부림마을 주민, 공청회서 대안 노선 제시
윤현서 기자 2023. 10. 12. 17:22
과천시 부림마을 주민들이 GTX-C노선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과천아파트와 주택단지를 피해가는 대안 노선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과천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부림마을은 77%의 동의를 얻은 현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만약 GTX-C노선이 마을 지하로 관통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지난 1차 공청회에서 대안노선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는데, 현대건설 측은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부림마을 주민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은 마을노선이 아닌 과천도서관과 과천 힐스테이트를 연결하는 노선을 제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들이 제시한 대안노선을 반영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청구, 공사중지 가처분, 집단소송 등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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