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에프, 강릉원주대 복사-위성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정희석 컨트롤에프 대표 및 이권호 강릉원주대학교 복사-위성연구소 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컨트롤에프

컨트롤에프(대표 정희석)가 최근 강릉원주대학교 복사-위성연구소(연구소장 이권호)와 대기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일 정희석 컨트롤에프 대표 및 이권호 강릉원주대학교 복사-위성연구소 연구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 및 기술 개발 활성화 △기술 자문 △정보 교류 △교육 협력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및 인력 양성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다양한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컨트롤에프는 기상예보업, 기상관측장비업, 기상컨설팅업 사업자 면허를 보유한 회사다. 고해상도 기상·기후 분석 솔루션 'HWAIS', 위험 기상 대응 영상 분석 솔루션 'IVIAS',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예측 솔루션 'ENERMICS' 등을 선보였다.

특히 'ENERMIC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거래소가 도입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컨트롤에프는 지난해 국내 최대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단지와 풍력단지에 해당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컨트롤에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정책과 세계 시장 흐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적극적인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컨트롤에프 융합기술연구소의 김영도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측의 협력은 융합 기상 기술 분야의 상승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사는 제품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회사의 기술력을 제공해 양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복사-위성연구소의 이권호 연구소장은 "컨트롤에프는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고 시장의 흐름을 민감하게 분석하는 등 노하우를 지닌 기상 사업자"라며 ""양측의 연구 관련 정보와 노하우 교류,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이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로 이어져 기상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 기술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