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발전3사 지원 혜택 기업 매출 1540억 증가

윤신영 기자 2023. 10.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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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이 1540억 원의 매출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 원, 비용절감액 46억 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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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94억 원 278개 기업 대상 541개 분야 과제 지원
충남도와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는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상생협력 사업 성과보고 공동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이 1540억 원의 매출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 원, 비용절감액 46억 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 원에 달한다.

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 원, 비용절감은 17억 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사업이 기업 이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수요에서는 시제품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4.4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51.5%), 생산 및 마케팅활동 확대(47.8%), 기존 제품 또는 서비스 혁신(22.4%) 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와 발전3사는 도내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278개 기업에 총 94억 원을 투입, 541개 분야 과제를 지원했다.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로는 에쓰엔과 팩트얼라이언스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쓰엔은 서산에 소재한 산업용 전동기 생산업체로, 인증·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용 전기추진 전동기 등 3건의 특허출원과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IECEx Service Facility)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2018년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발전기·전동기·변압기)의 시험분석·컨설팅·교육기업으로 2차년도 사업부터 지원을 받았다. 사업 기간 동안 누리집 개선, 홍보물 제작,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지원 받았으며 지난해 중전기기 시험데이터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이 한국전력 혁신제품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상생협력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위치한 도와 발전사가 협력해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매우 좋은 취지의 사업" 이라며, "참여기업 평균나이가 12.5년인데, 앞으로 충남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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