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자신 있어"..TXT답게 그려낼 현실 청춘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이하 TXT)는 앨범의 수록곡이 서로 연결될 뿐 아니라 앨범과 앨범, 시리즈와 시리즈가 엮여 하나의 서사를 만든다. 발매를 앞둔 정규 3집 '이름의 장:FREEFALL' 역시 마찬가지다. 전작에서 낙원을 떠났던 TXT는 새 앨범을 통해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TXT는 13일 세 번째 정규앨범 '이름의 장: FREEFALL'을 발매한다. 전작 '이름의 장: TEMPTATION'이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는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던 청춘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로 결심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네버랜드를 떠나 현실을 향해 자유낙하(FREEFALL)하는 과정은 꽤나 고통스럽고, 마주한 현실 역시 녹록지 않지만, 소년은 이를 피하지 않고 직시하면서 계속 나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TXT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더 수빈은 "치열한 고민 끝에 나왔다. 열심히 고민한 만큼 멋있는 활동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은 질주감 있는 멜로디와 묵직한 비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TXT 특유의 감성과 만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곡이다. 필터 없이 바라본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고통과 불안, 허무까지도 직시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수빈은 "이 곡을 녹음하면서 요즘 청춘이 느끼는 현실이 무엇일까 고민해봤다. 있는 그대로 직시한 현실은 지치고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나. 'Chasing That Feeling'도 그런 의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TXT 멤버 전원은 곡 작업에 참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Growing Pain'에는 연준·태현·휴닝카이, 'Dreamer'에는 연준·수빈·범규·휴닝카이, 'Deep Down'에는 연준, 'Happily Ever After'에는 태현·연준이 작사에 참여했다. 범규가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Blue Spring'에는 다섯 멤버 각자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마음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앨범에 수록된 9곡은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던 청춘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로 결심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한다. 또 이번 앨범이 담은 이야기는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던 전작 '이름의 장: TEMPTATION'과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전작의 마지막 트랙은 '네버랜드를 떠나며'로, 이번 앨범에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담긴 것이다.
이처럼 TXT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만 TXT 특유의 매력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TXT다움'에 대해 고민했다는 수빈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 저희는 판타지적인 느낌으로 예쁘고 아릅답게, 다양한 콘셉트를 콘셉츄얼하게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는데 이를 설득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태현은 "청춘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뺄 수 없는 것 같다. 저희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저희 시대 청춘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공감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초동 판매량 200만 장 돌파, '빌보드 200' 1위 진입 등의 기록을 세웠다. TXT는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규모 음악축제 롤라팔루자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쳤다.
범규는 "당시 선공개 곡 'Back for More' 무대를 했다. 미발표곡이기도 했고 미국 축제에서 무대를 하는 게 처음이라 평소보다 몇십 배 긴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다. 또 기회가 온다면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묻자 태현은 "가장 큰 건, 세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 같다"며 "빛나는 멤버들의 외모도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전작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신보의 성적에 대한 걱정을 할 법도 하지만 멤버들은 자신이 넘쳤다. 태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확실했던 건 앨범과 곡의 퀄리티였다. 저희의 진정성을 대중분들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수빈 역시 "저는 저희의 음악에 자부심이 있는데 그런 앨범 중에서도 이번 앨범이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일상에서 가끔식 펼쳐볼 수 있는 멋있는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TXT의 새 앨범은 13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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