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저출산 극복 위한 인구증가 TF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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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인구증가 TF팀을 본격 가동하며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12일부터 인구증가 TF팀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사업과 달리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필요성을 바탕으로 자체 인구증가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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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인구증가 TF팀을 본격 가동하며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12일부터 인구증가 TF팀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 2021년 10만 3525명에서 2022년 10만 2945명으로 전년도 대비 58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도 2021년 342명에서 2022년 32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2명이 줄었다.
시는 기존 사업과 달리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필요성을 바탕으로 자체 인구증가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과 출산∙육아 등의 사업담당자를 중심으로 적합한 정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인근 지자체 인구정책과 비교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배우고, 도농복합도시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보완∙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구정책 TF팀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담당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업무를 추진하는 관련 부서 2개과 3개 담당(기획감사담당관 지역인구정책담당,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담당, 아이키움담당)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했다.
TF팀은 월 2회 보건소에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특화 사업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할 예정이다.
천재경 밀양시 보건소장은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 인구정책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일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는 국가적으로 직면한 문제인 만큼 중요한 업무를 추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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