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조기 마감' 롯데 외국인 삼총사,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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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들 없이 잔여 4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 니코 구드럼, 그리고 박세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롯데는 이번 엔트리 변동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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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기복 심했던 반즈는 후반기 반등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들 없이 잔여 4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 니코 구드럼, 그리고 박세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67승7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는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71승2무65패)와 승차가 6경기다.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는 4월을 1위로 보내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6월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2018년부터 6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이번 엔트리 변동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즌을 끝낸 거인군단의 외국인 삼총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유일하게 교체되지 않고 시즌을 끝까지 뛴 반즈는 30경기에 나가 11승10패 147탈삼진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몸값이 총액 125만달러에 달하고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는 걸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또한 시즌 초반 극심한 기복을 보이는 등 퇴출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에 합류한 윌커슨은 자기 몫을 해준 편이다. 13경기에 등판한 윌커슨은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윌커슨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날 이후를 기준으로 리그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5위 등 리그 정상급 투구를 펼쳤다.
시즌 도중 단행한 외국인 타자 구드럼의 영입은 완벽한 실패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스위치 히터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보였으나 구드럼은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에 28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고 실책은 13개나 됐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팀 기여도도 떨어졌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한 박세웅은 롯데 복귀 후 한 차례 등판했다. 박세웅은 11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7패)째를 기록, 시즌을 끝냈다.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뺀 롯데는 우완 투수 최이준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최이준은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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