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새김판 캘리그래피가 부시장 솜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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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가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이번 꿈새김판 작업에 직접 캘리그래피(손글씨) 재능기부를 했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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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 물씬 느끼게 새단장
틈틈이 연습해 외부인 만날 때도 선물
“설레었나 봐, 네가 오니 붉게 물들어”
서울시는 최근 가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2023년 가을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김서현씨의 문안에다 이미지 작업을 거쳐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이번 꿈새김판 작업에 직접 캘리그래피(손글씨) 재능기부를 했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꿈새김판을 보며 가을의 청량감과 정취를 느끼면서도 부시장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시 내부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캘리그래피는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 좁게는 서예에서 활자 이외의 모든 서체까지 아우른다. 글씨의 크기·모양·입체감으로 미적 가치를 높이는 시각 예술로 예쁜 글씨를 넘어 메시지까지 담는다.
김 부시장은 혼자서 틈틈이 캘리그래피를 연습해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이나 외부인들을 만날 때 카드로 만들어 캘리그래피를 선물하곤 한다. 덕담 같은 문구를 받으면 김 부시장의 섬세함에 놀라게 된다는 후문이다. 김 부시장은 12일 “같은 문구의 카드를 여러 명에게 줄 수는 없어 의미 있는 새 문구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웃었다.
한편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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