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청년이 발굴·제안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은?

14~15일 김해 봉화마을 연수원서 '김해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맞춤형 정책은?

경남 김해지역 청년단체 ‘청정공장’(청년정책 공유의 장)이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제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청정공장은 14~15일 1박 2일간 김해 봉하마을 연수원에서 ‘2023 김해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방소멸 문제,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청년의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연령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 △김해에 주민등록이나 직장을 둔 청년 △김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휴학·대학원생 포함) △김해 소재 청년단체, 비영리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정공장은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이들은 5명씩 8개 조로 나눠 이틀간 정책 제안 발표를 준비한다. 주제는 △일자리 △복지 △문화 △농촌 △가족 분야다.

시상에 앞서 청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스브레이킹과 봉하마을 견학, 청년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청년특강 프로그램은 14일 오후 7시 김민재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교수, 15일 오후 3시에는 개그맨 조훈 씨가 ‘청정공장을 아세요?’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팀 100만원 상당, 우수 팀 50만원 상당, 장려상 팀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3일까지며,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성현 대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행정에 제안하면서 실제 반영까지 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청년 목소리가 반영되는 거버넌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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