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스몰포워드' 강상재, DB 김주성 감독이 내린 평가는?

[점프볼=군산/홍성한 인터넷기자] "아직 장단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김주성 감독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수원 KT와 경기에서 106-108로 졌다. DB는 1승 1패로 4강 진출에 실패, 컵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김주성 감독은 "우리가 쿼터 초반은 좋게 시작하지만, 중반을 향할수록 쳐지는 면이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무너지지 않고 추격을 했다는 점과 선수들이 수비, 속공 등에서 좋아진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나름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또한 DB는 오프시즌 8kg 감량에 성공, 스몰포워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강상재의 활약이 좋았다. 자신보다 작은 신장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성공적으로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에 안착하고 있다는 신호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준 것 같다. (강)상재가 포스트업 들어갔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부족한 부분은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다. 팀에 슈팅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다들 조금만 적극성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트리플 포스트로 나섰을 때 외곽 수비가 아직 문제다. 그래도 상재가 외곽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리바운드(39-37) 싸움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했어야 한다. 아직 장단점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