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대유위니아 사태로 지역기업 줄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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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12일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줄도산 위기에 놓인 지역 협력업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는 "광주 지역 1차 협력업체 160여곳이 위기에 처해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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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12일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줄도산 위기에 놓인 지역 협력업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는 "광주 지역 1차 협력업체 160여곳이 위기에 처해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융자금 만기 연장, 기업 지원 정책자금 긴급 지원,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와 광주시가 특별반(TF)을 구성해 공동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지원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에도 대유위니아 계열사와 공장이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 관련 은행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출 전환·만기 연장 등 대책을 논의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광주에서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출발해 규모를 키웠으나 지난달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옛 동부대우전자)를 시작으로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잇따라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광주시는 이들 회사의 1차 협력사 중 광주 업체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61개, 위니아 32개, 대유플러스 60∼70개 등 150∼160개 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의 1차 협력사는 200개 이상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대금 미지급액은 어음 결제를 포함해 대유플러스 296억원, 위니아 1천11억원 등이며 피해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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