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직원 ‘스킬 강화’에 투자한다”…내년 기업교육 전망 들여다 보니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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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기업의 교육·인사자 764명 대상 설문조사
법정의무교육 >산업별 전문직무 스킬 >입사자 교육 순
직원 1인당 적절한 교육비 ‘연평균 35만 4000원’
휴넷이 12일 기업의 교육·인사 관계자 7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기업교육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기업교육에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복수 응답)는 ‘업스킬(Upskill)·리스킬(Reskill)’(48.7%)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킬 베이스드 러닝’(28.8%)이 2위를 차지하며 ‘스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맞춤형 큐레이션’(23.3%), ‘AI 파워드 러닝’(22.3%), ‘디지털 전환’(21.7%), ‘하이브리드 러닝’(21.5%)이 뒤를 이었다.

휴넷 관계자는 “IT 기술 발전으로 직무가 다양해지며,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스킬과 개인이 보유한 스킬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스킬 갭 현상이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있다”면서 “개인의 직무와 역량을 보다 세분화한 ‘스킬’ 교육에 많은 기업들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교육 예산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동결’(36.9%)이 가장 많았다. 이어 ‘0~10% 증가’(29.6%), ‘10% 이상 증가’(14.9%)가 차지하며 교육 예산의 감소 보다는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증가 이유로는 ‘대면교육 재개, 직원 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꼽았다. ‘0~10% 감소’(9.4%), ‘미정’(6.3%), ‘10% 이상 감소’(2.9%) 순이었다.

내년 기업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복수 응답)는 ‘법정의무교육’(40.1%), ‘산업별 전문 직무 스킬’(39.8%)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 앞선 ‘기업교육 키워드’에 이어 중점 분야에서도 ‘직무 스킬’이 상위에 랭크 되며 스킬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신규 입사자 온 보딩’(33.8%), ‘리더·임원 교육’(29.8%), ‘승진자·직급별 교육’(26.7%), ‘조직 활성화’(26.4%), ‘엑셀·PPT 등 공통 직무 스킬’(20.2%) 순이었다.

회사 주관 교육 시 적절한 직원 1인당 교육비는 ‘연평균 35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연 10만~30만원’(39.3%), ‘연 30만~50만원’(24.6%), ‘50만~100만원’(16.2%), ‘연 10만원 미만’(16.0%), ‘연 100만원 이상’(3.9%) 순이었다.

또 인사·교육 관계자들이 응답한 직원들의 자기계발 관심도는 평균 3.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4점’과 ‘3점’이 32.5%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5점’(16.2%), ‘2점’(13.4%), ‘1점’(5.2%), ‘0점’(0.2%)으로 응답했다.

보다 자세한 기업교육 전망은 오는 17일 열리는 ‘휴넷 글로벌 L&D 포럼 2024’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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