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수처리 펌프별 유량까지 실시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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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필드솔루션이 수처리 펌프의 유량과 효율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장 검증 절차까지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필드솔루션에서 개발한 시스템은 높은 센서 데이터로 개별 펌프의 유량 및 효율을 탐지해 펌프 성능 진단과 에너지 절감을 구현한 AI 기반 솔루션이다.
필드솔루션은 'AI 기반 개별 펌프 유량 및 효율 탐지 솔루션'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수요기업에는 펌프케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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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필드솔루션이 수처리 펌프의 유량과 효율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장 검증 절차까지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수처리 펌프는 정수장이나 하수처리장 등에 사용된다. 기존에는 펌프 성능을 전문 인력이 연평균 2회 평가하는 데 그쳤다. 성능 평가에 많은 시간과 높은 비용이 들어가기도 했다.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운용할 땐 펌프 유량을 수동으로 설정해 계속 고정할 수밖에 없어,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량 제어가 불가능했다.
필드솔루션에서 개발한 시스템은 높은 센서 데이터로 개별 펌프의 유량 및 효율을 탐지해 펌프 성능 진단과 에너지 절감을 구현한 AI 기반 솔루션이다. 전력 소비를 결정하는 펌프 효율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전처리 및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준다. 하루 8시간이 걸리던 개별 펌프의 유량을 판단하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대폭 줄었다. 탐지 비용 역시 펌프당 2600만 원씩이 절감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관할의 경기도 정수장과 펌프 가압장에서 현장 검증도 마쳤다.
김대천 필드솔루션 대표는 “이번 AI 기반 시스템은 펌프 유량과 효율, 생산 소비전력 원가 및 운전 상태를 대시보드 형태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며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으로 개발됐다. 필드솔루션은 ‘AI 기반 개별 펌프 유량 및 효율 탐지 솔루션’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수요기업에는 펌프케어가 참여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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